youtu.be/4VsiNlWvwTI 1929년 데이비드 블랙 박사가 북경 인근의 주구점(周口店) 동굴에서 북경원인을 발견함에 따라 인간의 진화가 중앙아시아에서 시작되었다는 가설이 힘을 받기 시작했다. 북경이 중앙아시아 고원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형태의 고인류가 중앙아시아에서 탄생하여 방사선 방향으로 흩어져나갔다는 것이다. 고립된 지역의 형태와 중앙 지역의 형태 사이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변방에 사는 개체군에서 과거의 진화 단계가 중앙 집단에서보다 더 오래 보존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주구점의 북경원인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었으므로 다음에 별도로 다룬다. 북경원인에 이어 1932년 자바의 웅간동에서 100만 년 전이 화석이 발견되었는데 바로 호모에렉투스로 분류되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