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iCDvmLC4_Sg 카머러가 자살하여 구소련 위정자들을 낙담하게 만들더니 곧이어 제2탄이 터졌다. 사건의 진원지는 1904년 러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반사작용을 연구하여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이반 파블로프(Ivan Petrovich Pavlov)이다. 파블로프는 공산당 간부들과 여러 면에서 마찰을 빚어 1927년에는 에 새로 임명된 ‘적색 교수’들에 대해 자신만이 유일하게 반대투표를 했다는 사실에 비탄하면서 스탈린에게 항의 편지를 보낼 정도의 강골이었다. ‘러시아 지식인들의 기를 꺾고 영혼을 말살하며 타락시키는 당신의 그런 행동 때문에 나는 러시아 인으로 불리는 것이 수치스럽다.’ 파블로프는 카머러가 자살하기 전인 1923년 획득된 행동이 흰쥐에서 유전된다는 주목할 만한 실험 결과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