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야기/냉동인간의 부활, 언제? 2

냉동인간의 부활, 언제?(II)

youtu.be/dho9XNuk61c 문제는 인간의 해동이 정말 가능하느냐이다. 과학이 발전하더라도 영원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며 설사 냉동인간이 된 후 해동되더라도 그가 자신의 기억을 모두 되찾을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현재 난자와 정자의 냉동법은 실제 많은 곳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우선 냉동정자의 복원률도 완전하지 않다. 더구나 난자와 정자 등은 하나의 세포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냉동해도 얼음 결정이 생기지 않는 잇점이 있으므로 세포가 파괴될 위험성이 그만큼 적다. 그런데 인간은 60〜100조 개 이상의 세포로 이뤄져 있을뿐더러 글리세롤에 대한 독성도 있고 장기나 조직마다 얼고 녹는 속도가 달라서 그 과정에서 세포가 상할 수 있다. 특히 냉동인간은 인간의 죽음을 직접 다루어야 하..

냉동인간의 부활, 언제?(I)

youtu.be/L-bO0Y6an4w 냉동인간 기억도 살아날까? 고대 이집트인들은 아주 다양한 물질들을 이용해 미라를 만들었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리차드 에버세드는 이집트인들이 박테리아를 막고 수분을 차단하기 위해 식물성 수지와 밀랍 등 다양한 물질들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학자들은 시신에 붕대를 감기 전 수분을 제거하기 위해 천연탄산소다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습기 찬 무덤 안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방부제를 사용했는지는 알지 못했다. 연구팀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 분광기를 사용해서 이집트인들이 미라 제작 시 각종 식물에서 얻은 수지, 기름, 향료, 동물성 지방, 밀랍 등을 사용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중에는 중동에서 수입된 노가주나무와 히말라야삼목의 기름과 같은 값비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