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노벨상이 만든 세상/나노 축구공, 풀러렌 2

<나노 축구공, 풀러렌(2)>

youtu.be/yH-V6DA1yTw 물론 정말로 벅민스터풀러렌이 적색거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성간 먼지에 존재하는지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므로 단지 머나 먼 별에 대한 연구가 우연하게 엄청난 실용적 응용이 가능한 새로운 과학 분야를 열었다는 설명이 보다 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탄소원자 60개로 구성된 풀러렌은 물론 C70, C76, C84 등과 같은 탄소 동소체(allotrope)등도 있다. 동소체란 동일한 원자로 구성된 순 물질이지만 특성과 모양이 다른 물질 군(group)를 말한다. 비록 동일한 원자로 구성되었어도 원자들의 결합 방식 또는 원자의 개수가 달라지면 전혀 다른 특성의 분자 혹은 물질들이 생성된다. 잘 알려진 것이 탄소 동소체인 다이아몬드와 흑연이다. 이들..

<나노 축구공, 풀러렌(1)>

youtu.be/gFNdxr44cWc 1996년도 노벨 화학상은 미국의 리처드 에레트 스몰리(Richard E. Smalley, 1943 〜 2005), 로버트 플로이드 컬(Robert F. Curl Jr.)과 영국의 해롤드 월터 크로토(Sir Harold W. Kroto)에게 돌아갔다. 그들의 수상한 연구의 주제는 탄소의 동소체인 풀러렌의 발견인데 1991년에 이미 유명한 『사이언스』 지에서 전형적인 과학적인 성과를 예시한다는 ‘올해의 분자’상을 수상하여 모두들 조만간 그들이 노벨상을 수상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수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어필한 것은 연구 자체는 우주의 비밀을 밝히자는 것인데 결론은 인간들에게 잘 알려진 축구공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우주 공간의 비밀이 축구공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