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YLP6nqmBrCQ 태양계가 처음 생겨날 때 원시 태양 주위의 원반에 모여 있던 먼지 입자들이 서로 뭉쳐 ‘미행성(微行星, 지름 10km 정도 작은 천체)을 이루었다. 이때 만들어진 미행성의 수는 엄청나게 많아서 약10조 개로 추산되는데 이 미행성들 사이에서 충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충돌이 일어나면서 미행성의 크기는 점점 커졌다. 수백만 년 동안 이런 충돌이 일어나는 사이에 미행성들은 커다란 원시 행성들이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원시 지구’다. 미행성의 재료는 서로 다른데 암석 성분이 많으면 서로 부딪칠 때 부서지며 반면에 금속 성분이 많은 미행성들이 부딪치면 더 커진다. 암석은 초속 10미터 정도의 비교적 느린 속도로 충돌해도 산산조각이 나지만 금속은 훨씬 더 빠른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