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bA7DN5YDOFk 이휘소는 미국에서 그야말로 바쁘게 지내면서 연구에 몰두했고 특히 ‘힉스’ 입자를 주력 연구로 삼았다. 힉스는 원자핵 속에 있는 강력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하는 문제와 관련이 있다. 1976년 지미 카터가 미국 대통령이 되자 한국과 미국의 상황은 그야말로 한 치도 모르게 악화되고 있었다. 카터는 박정희를 독재자라 비난하며 주한 미군을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에 질세라 박정희는 국산 미사일을 개발하고 핵무기 개발을 비밀리에 추진하기 시작했고 해외유치과학자들을 불러들이기 시작했다. 박정희는 이휘소에게도 편지를 보내 핵무기 개발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휘소는 박정희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 동안 수행하고 있던 소립자 물리학 연구에 더욱 몰두했다. 그런데 이휘소는 1977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