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2quF2fSAtyA 마르코 폴로가 동방견문록에 기록된 모든 곳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더욱이 마르코 폴로가 직접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루스티켈로가 받아쓴 것이기 때문에 여행기라기보다 정보지의 성향도 큰 것도 사실이다. 루스티켈로가 지리, 인구, 교역 등에 관한 마르코의 방대한 기록과 구술을 토대로 영웅담 분위기를 가미해 새 작품으로 탄생시켰다는 얘기다. 몽골 군주간의 전쟁 장면을 삽입하고 마르코가 요란하게 묘사한 쿠빌라이 궁전을 더욱 현란하게 치장한 것도 마르코가 아니라 루스티켈로이며, 쿠빌라이 군대에게 폴로 일행이 투석기를 만들어주었다며 졸지에 그들을 병기제조기술자로 둔갑시킨 것도 루스티켈로라는 설명이다. 동방견문록의 진위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지만, 19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