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S4j_44SFMw 석가정토, 아미타정토를 이어 연화장세계로 들어간다. 『삼국요사』 편에 사복이 원효스님(617~686)과 함께 활리산(活里山) 동쪽 기슭에서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는 내용이 있다. 이 때 사복은 다음과 같이 연화장 세계로 들어가는 게송을 읊는다. ‘석가모니 붓다께서 사라(娑羅)나무 숲에서 열반하셨네. 지금 그와 같은 사람이 또한 있어 연화장 세계로 돌아가려 하네’ 게송을 마치고 풀줄기를 뽑아 올리니 땅 밑에서는 칠보 난간으로 장엄된 누각을 중심으로 밝고 청정한 세계가 펼쳐진다. 사복은 어머니를 업고 그 속으로 들어간다. 원효스님이 지혜의 숲이라고 했던 바로 그 연화장 세계로 들어간 것이다. 그런데 이 일화는 상당한 역사가 있다. 불국사의 창업자 김대성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