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mausoleum 4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4)

youtu.be/xje2r3FYh4c 〈계속되는 마우솔레움의 전설〉 현대의 학자들은 마우솔레움을 대표하는 궁극적인 예술가는 피테오스로 생각한다. 그는 밀레에서 멀지 않은 프리엔느 마을에 이오니아식의 신전을 건축했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책을 쓰기도 했다. 그 책은 물론 사라졌지만 비트뤼브가 그가 한 말의 일부를 전해준다. ‘건축가라면 자신의 능력과 정력만으로, 후대인들로부터 추앙받고 알려질 수 있는 어떤 특별한 분야를 갖고 있어야 한다’ 물론 이러한 지적은 건축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에 관련된다. 플리니우스에 의하면 피테오스가 프리엔느에 있는 아테나 신전도 건축했는데 많은 부분에서 마우솔레움은 아테나 신전을 따랐다고 적었다. 아름다운 이오니아식의 주두를 갖고 있는 두 개의 기념물은 서로 유사하며 여러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3)

youtu.be/3hUCP3sRa_s 〈마우솔레움의 발굴〉 마우솔로스 왕의 무덤에 대해 유럽인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9세기 중반에 들어서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대 유적지에 보물이 묻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보물찾기에 도전했다. 당연히 세계 7대 불가사의가 발굴 대상지로 제일 먼저 떠올랐다. 이 행운을 잡은 사람은 전직 대영박물관의 직원이자 로도스 섬의 영국 공사 찰스 뉴턴 경이다. 그는 1856년 11월에 자신의 경력을 십분 발휘하여 마우솔레움을 발굴할 허가를 얻어낸다. 뉴턴은 로도스의 공사로 있을 때부터 마우솔레움의 발굴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다. 그는 영국의 귀족 중 귀족이므로 발굴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마우솔로스 왕의 유물을 발굴할 경우, 대영박물관에서 구매해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2)

youtu.be/xTGUop5dH7k 〈마우솔레움의 수난사〉 마우솔레움은 다른 불가사의 즉 피라미드는 제외하고 중세시대까지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었다고 알려진다. 12세기에 들어서 테살로니키의 위스타티아스 주교는 ‘불가사의가 서 있고, 그것이 아직도 존재한다니 너무나 경의롭다'라고 적었다. 프란시스코 코로나 신부는 이 유적을 야간에 본 후 수많은 판화를 제작했고 다음과 같이 그 흥분을 적었다. ‘이러한 걸작품을 보면 왕은 가장 능력 있는 기술자들을 동원했음이 틀림없다. 매우 정교하게 조각된 주두(여러 형태의 기둥들의 맨 윗부분에 얹히는 부재(部材))들의 파편들을 볼 때 그 건물의 온전한 모습을 생각하면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무엇이 인간들로 하여금 이렇게 거대한 돌들을 먼 곳에서 많은 돈을 들여 ..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레움(1)

youtu.be/JHjG5ksZ-_k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거론되는 마우솔레움이란 페르시아 제국 카리아의 태수 마우솔로스(기원전 377~353 재위) 왕을 위하여 그리스의 보드룸 즉 할리카르나소스에 건조된 무덤을 뜻한다. 가로, 세로의 길이는 32x38미터, 총 높이는 거의 50미터로서 당시까지 세워진 무덤으로서는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마우솔로스의 누나이자 왕비인 아르테미시아가 그의 무덤을 축조했는데 그녀 역시 2년 만인 기원전 351년에 사망하여 그들의 아들이 완성했다. 학자들은 그의 무덤이 350년 경에 완성된 것을 볼 때 영묘 건설은 마우솔로스 왕의 생전에 착공된 것으로 추정한다. 마우솔레움처럼 수십 개의 조각상을 가진 방대하고 정교한 구조물을 완성하려면 상당히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