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노벨상이 만든 세상/인터넷 광섬유 : 가오 박사 3

노벨상 수상 인터넷 광섬유 : 가오 박사(3)

youtu.be/wAcLB-MAqtM 톰슨의 해저케이블은 1895년 이탈리아의 G.마르코니가 무선통신에 성공한 이래로 급전직하한다. 특히 1920년대의 장거리통신은 해저케이블에서 저주파·고주파 무선통신으로 바뀌었다. 해저케이블은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하고 1924년의 대서양횡단 케이블을 마지막으로 해저 전신케이블의 시대는 막을 접었다. 그런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각 국가간 활발한 문화교류와 무역활동이 재개되어 국제 통신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했다. 그러자 당시의 무선통신이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단점들이 제기되었는데 특히 사용 가능한 주파수가 부족하여 어떤 대안이 필요했다. 이에 등장한 것이 해저 전화케이블이다. 완전 폐기된 상태에서 극적으로 되살아난 해저케이블은 1956년 미국과 영국 간을 잇는 ..

노벨상 수상 인터넷 광섬유 : 가오 박사(2)

youtu.be/P4t_rkAzDBE 현대를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은 현재 전 세계 국제전화와 인터넷의 해외 연결망 트래픽의 약 90% 이상을 해저 광케이블이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주에 수많은 인공위성이 떠 있으므로 대부분 이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인공위성 트래픽이 1%도 채 되지 않은 것은 속도가 느려 핑(지연시간)이 중요한 게임 같은 건 꿈도 못 꾸기 때문이다. 그래도 기지국이 없는 곳을 통과하는 선박이나 항공기, 극지방 등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이들 자체의 효용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해저케이블이 인공위성을 능가할 것임은 물론이다. 여하튼 2018년 기준 전 세계의 해저 케이블 트래픽 총 용량은 1,500Tbps, 20..

노벨상 수상 인터넷 광섬유 : 가오 박사(1)

youtu.be/l2oTVr_vksQ 노벨물리학상의 수상업적을 살펴보면 보통 사람들에게는 도통 이해가 안 되는 난해하고 복잡한 이론이거나 실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노벨상 수상 제목만 보아도 거의 암호 수준의 이야기라고 말을 한다. 더불어 설명되는 이론이나 실험도 일상생활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다. 사실 노벨 물리학상의 내용이 무엇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며 모른다고 해서 지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2009년의 노벨 물리학상이 발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놀란 것은 수상자들의 업적이 인터넷 광통신과 디지털카메라(디카)와 관련되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인들에게 인터넷과 디카가 없으면 살아가는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