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 6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6)

youtu.be/t6J_gXqIXGA 〈파로스 등대의 규모〉 율리어스 시저는 그의 『시민전쟁』이라는 책에서 알렉산드리아를 점령하기 위해 두 번의 전투 이야기를 쓰며 파로스 등대에 대해 적었다. 그는 ‘작은 섬의 이름을 딴 등대가 있으며 그 등대는 매우 높았다’라고 기록했다. 플리니우스는 소스트라토스에 의해 등대가 건설되었다며 다음과 같이 적었다. ‘건설 비용은 800 달란트라고 그들은 말합니다. 그리고 프톨레마우스의 위대함을 보여주기 위해 건축가인 소스트라투스에게 건물에 그의 이름을 새기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것의 목적은 밤에 불의 불빛으로 배들이 항구의 입구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플리니우스는 건설에 들어간 자금이 800탈란트나 된다고 정확하게 경비를 적었지만 규모에 대해서는 적지 않..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5)

youtu.be/PaztIhcOZpI 〈파로스 등대의 건설〉 알렉산드리아의 쌍벽인 도서관을 지나 세계 7대 불가사의인 파로스 등대에 대해 설명한다. 예로부터 지중해 사람들은 선원들을 인도할 수 있는 거대한 기념물을 항구에 세웠다. 주로 엄청난 규모의 거상이나 먼 곳에서도 보이는 신전 건물로 또 다른 세계7대 불가사의인 로도스의 거상도 엄밀한 의미에서 파로스 등대와 거의 같은 의미로 세워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곧바로 그러한 건물이나 거상이 항해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배들이 낮에만 도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밤에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선박들의 선원이 볼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야 했다. 이것이 바로 기원전 280년경에 파로스 섬에 고대 역사상 가장 높은 등대를 건설하게..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4)

youtu.be/sZzZJY-Kg2M 도서관은 로마인이 점령했을 때에도 계속 그 영광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율리우스 카이사르 즉 시저가 이집트에 상륙했을 때 도서관은 또 다시 철저하게 파괴된다고 알려진다. 그가 알렉산드리아를 공격할 때 부하들이 도서관에 불을 질렀다는 것이다. 이 주제는 그동안 수많은 학자들을 괴롭게 만들었다. 과연 시저가 정말로 당대 최고의 도서관을 파괴했느냐이다. 당대 세계 최고 문화재를 파괴한 장본인 즉 '고대 세계의 가장 큰 재앙'을 갖고 온 사람으로 시저를 거론하는 것이 껄끄럽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기본적으로 카이사르에게 원인이 있다. 기원전 48년 카이사르가 알렉산드리아시를 점령하는 동안 항구에서 엄청난 이집트 함대를 발견하고 그의 부하들에게 이집트 선박에 불을 지르도록 했다...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3)

youtu.be/X8wrshrnq20 알렉산드리아를 세계적 위상으로 올려 놓은 것은 고대 세계를 아우르는 문화의 중심지라는 점이다. 로마 시대에 50에서 100여 만명이 살고 있었다는 것은 당대의 그리스와 이집트 문화를 융합시키는데다 경제적으로 당대의 윤활유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그 핵심 장소가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이다. 그러므로 알렉산드리아의 도서관이 보다 유명하여 파로스 등대를 제치고 세계 7대 불가사의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 정도로 도서관은 알렉산드리아 항구의 자존심과도 같은 존재였다. 도서관이 대학교에 포함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여하튼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은 광대한 문화의 장소로 고대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의 창고로 인정받았다. 프톨레마이오스1세 소테르는 알렉산더 대왕의 소마를 알렉산드리아..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2)

youtu.be/vNKJEVLyAtw 이집트는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정복되었지만 그가 갑자기 사망하여 그의 휘하였던 프톨레마이오스가 이집트를 통치하기 시작하여 약 300년 후 클레오파트라 7세 일명 클레오파트라 때 로마에 의해 이집트가 멸망한다. 기본적으로 알렉산드리아를 포함하는 이집트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로 시작하여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로 끝을 맺는다. 알렉산드리아의 간판 파로스등대도 이들의 작품이므로 프틀레마이오스에 대해 설명한다. 이집트에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매우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300여년이나 이집트를 통치했음에도 놀라운 것은 그들이 결코 이집트인이 되려고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집트의 파라오로 행세하면서도 결코 이집트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리스어를 사용했는데 이는 그들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1)

youtu.be/E3n--iZ5xHc 〈클레오파트라 궁전의 발굴〉 1994년 가을 프랑스의 고고학 발굴팀이 알렉산드리아 앞바다 깊이 7미터 정도의 바다 속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파로스 등대의 잔해 수백 점을 건지는데 성공했다. 발굴팀은 화강암으로 된 높이 4.55미터, 무게 12톤의 여신상을 기중기로 끌어올렸으며 5헥타르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에 거상들의 토르소, 목이 떨어진 스핑크스들이 수없이 수장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최소한 3,000개가 넘는 건축용 돌들이 카페트와 같이 깔려 있으며 원형기둥들의 파편들도 수 백 개가 된다는 것이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스탄불과 다르다엘 사이의 프린스 섬에서 채석되는 백색 대리석들이 발견되었다는 것. 기원전 4세기에 이미 이 채석장에서 대리석을 수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