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악당/친일파 을사오적 4

친일파 을사오적 (4)

https://youtu.be/AdqrFOQ5GRM 을사오적의 중요성은 한국인의 역사에서 단 한 번도 외국에 나라를 팔아먹은 적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사에서 왕조가 바뀌는 많은 격변이 일어났지만 그것은 정권교체 차원이었다. 그런데 을사오적은 조선을 일본에 팔아먹는 당사자들로 이들이 일본에 헌상한 을사조약은 조선과 일본 간에 공식적으로 처리된 공식 문서라는 점이다. 이 서류의 심각성은 국제사회가 일제의 조선 지배를 합법적으로 인정하는 단초를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이를 엄밀하게 보면 조선이 일본에게 국가를 선위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조선인들이 일본의 통치를 서류로 확인해주었으므로 일본이 조선을 마음대로 해도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이덕일 박사는 우리나라 역사를 읽으면 하나같이 망하는 순간 비장미가 없다고 ..

친일파 을사오적 (3)

https://youtu.be/iXe5UoPDROE 〈권중현(1854~1934)〉 충청북도 영동에서 1854년에 태어난 권중현(1854~1934)은 일찍부터 일본어를 습득하여 개화파 중에서도 일본통으로 주목을 받았다. 1883년에 부산감리서 서기관에 임명된 것을 시작으로 1888년에는 조정의 명을 받고 일본을 방문하여 각종 문물을 시찰하고 귀국했다. 1891년 인천항 방판통상사무를 지냈고 주일공사로 동경 재임 중 1892년 6월에 오스트리아와 수호통상 조약을 체결하였고 1894년 갑오개혁기에 군부협판으로 승진했으며 1897년 고종이 황제로 즉위해야 한다고 건의하여 그 공로로 정2품에 올랐다. 1899년에는 법무와 농상공부대신을 겸임했고 1904년에는 육군부장으로 당시 러일전쟁중인 일본군의 위문사가 되어 ..

친일파 을사오적 (2)

https://youtu.be/mf4l-dRXlkQ 〈이완용(1858~1926)〉 을사오적은 이완용(1858~1926), 박제순, 권중현, 이지용, 이근택이지만 이중에서 괴수는 당연히 이완용이다. 합방 당시 내각 총리대신으로 한‧일 외교사의 중심이 된 이완용은 원래 미국통에서 친러파로 변했다가 친일파로 변질된 대표적인 매국노로 거론된다. 이완용은 1858년 경기도 광주군 낙생면에서 이호석과 신씨 사이에서 태어나 1882년 병과로 급제했다. 이후 규장각 대교 검교, 우영군사마, 해방영군사마 등을 거쳐 육영공원에서 영어를 배운 후 1887년에 주차미국참찬관이 되어 미국에 갔다가 이듬해에 귀국하여 이조참의를 지냈고 우부승지, 내무참의, 외무협판 등을 거쳐 1895년에 학부대신이 되었다. 아관파천(1896) 당..

친일파 을사오적(1)

https://youtu.be/u6RIQIUCd0Q 일제강점기(1910~1945)를 거쳐 해방된 이후 한국 정치사를 거론 할 때마다 지적되는 것은 친일파란 과연 누구를 가리키는가이다. 이에 대해 학자들은 정확한 규정을 내리려면 더 많은 연구와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하지만 은 친일파란 ‘일본제국주의에 의식적으로 협력한 자의 총칭이라고 명백하게 규정했다. 한편 민족반역자는 이 친일파 중에서도 극악한 부분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학자들에 따라서는 친일파라는 말 대신에 부일협력자, 민족반역자, 반민족행위자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고도 말하기도 한다. 1945년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자 유럽은 뉘른베르크에서 나치전범들을 재판했고 프랑스의 드골장군은 나치협력자들을 철저하게 숙청하여 나치즘의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