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의학 노벨상이 만든 세상/창조론 VS 진화론 3

창조론과 진화론 대혈투 : 원숭이 재판(3)

youtu.be/eA55l6rzasM 놀라운 것은 한국에서도 이 문제가 제기되어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2011년 12월과 2012년 4월 한국의 창조과학 단체인 는 교과부에 시조새 부분과 말의 진화 부분에 대해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삭제 및 수정을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 교진추가 지적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학계가 시조새를 멸종된 조류 또는 깃털 달린 공룡으로 간주하므로 시조새가 공룡과 조류의 중간 종이라는 교과서의 기술이 삭제되거나 수정되어야 한다. ② 말이 몸집이 커지고 발가락 수가 감소하는 방향으로 점진적으로 진화했다는 말의 화석 계열은 상상의 산물이다. 그러자 교과서의 저자들이 청원서의 요구대로 관련 내용을 삭제 또는 수정하겠다는 답변을 문교부를 통해 교진추 측에 전..

창조론과 진화론 대혈투 : 원숭이 재판(2)

youtu.be/OGZlTIfjqvw 1925년 테네시주의 채티누가에서 멀지않은 작은 시골도시의 데이튼 마을에서 재판 사상 유례가 없는 공판이 열렸다. 피고는 24세의 존. T. 스코프스(John Scopes)라는 고등학교 교사이자 풋볼 감독으로 그는 성서의 천지 창조설을 가르치도록 결정된 주의 법률을 어기고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쳤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찰스 다윈이 죽은 지 약 40년이 지나서 열린 이 재판은 근본적인 질문이 문제가 되고 있었다. 즉 성경에 적힌 대로 하느님이 모든 생물을 창조했는가, 아니면 비슷한 종들은 공통 조상에서 유래했다는 진화론 즉 인간은 원숭이와 동종인가였다. 그런데 데이턴 및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사람들은 다윈 이론을 어떤 종교적 내용과 관련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진 ..

창조론과 진화론 대혈투 : 원숭이 재판(1)

youtu.be/ZspDgOrooWc 『종의 기원』은 근본적으로 새로운 생명관 즉 진화론을 옹호하는 주장을 담고 있지만 매우 방어적인 책이다. 그는 다른 과학자들이 진화론을 오랫동안 비웃을 것이라는 것을 오래 전부터 상상하면서 책을 썼기 때문이다. 여하튼 다윈은 자신이 역설하는 진화론에 두 가지 결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선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론의 증거가 아무리 많다고 하더라도 정황적인 것이지 확연한 과학적 사실에 의해 증명될 성질이 아니라는 점이다. 두 번째로는 그가 믿고 있는 믿음에 명백히 반한다는 것이다. 종의 독자성과 불가침성, 생명의 목적성, 그리고 인간의 도덕적 지위가 그의 이론에 의해 손상 받는 것을 피할 수 없다는 점이다. 다윈은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매우 명쾌한 접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