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래?(세계불가사의)/토리노의수의(예수의수의)

토리노의 수의(예수의 수의)를 둘러싼 진짜ㆍ가짜 공방(3)

Que sais 2020. 11. 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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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이 틀림없다>

수의가 진짜냐 아니냐로 설전을 벌이는 와중에서 미국 수의 연구 조사팀1981년 자신들이 분석한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수의의 천에 대한 몇 가지 간단한 실험은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밝혀 주었다.

우선 이 천이 예수 시대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사용되었던 직조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에 사용된 섬유는 아마였으며 현미경 검사에 의해 목화도 발견되었다. 이것은 이 천이 목화를 사용하였던 직조기에 의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마고대 이집트부터 재배되어 직조되었고 목화는 4,000년 전부터 인더스의 계곡에서 번성하였다. 그러나 V자가 거꾸로 박힌 형상의 직조 방법은 시리아와 관계되는 예수시대에 한정되어 있다.

1973년 스위스의 범죄학자 막스 프라이는 접착성이 강한 투명한 테이프로 수의에 묻어 있는 먼지를 채취하여 현미경 분석기를 통하여 성분을 조사했다. 그는 수의에서 58종류의 꽃가루를 발견했는데 그중 45종이 팔레스타인과 아나톨리아에서만 자라는 식물이었다. 그리고 이 45종 가운데 13종은 사해 근처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의 꽃가루였으며 6종은 사막에서 유래하는 호염성(好鹽性) 식물이었다. 따라서 그는 그 수의가 한때 성지인 팔레스타인 지역인 이스라엘을 출발하여 터키, 프랑스를 거쳐 이탈리아로 들어간 것이 틀림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그동안의 조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 발견으로 토리노 수의가 조작이라면 왜 사해 근처에서 자생하는 꽃가루가 묻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미 알려진 내용에 대한 확인도 있었다.

우선 얼룩이 섬유에 40미크론 정도 깊이로 스며들어 있다는 점이다. 과학사진사인 번 밀러와 광학기술자 샘 펠리코리는 얼룩이 화재로 생긴 그을음인가를 자외선으로 판독한 결과 얼룩이 그을음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미국 연구 조사팀은 중점 조사 내용을 다음 세 가지로 설정했다. 첫 번째로 피의 흔적, 두 번째는 수의 인영의 본질, 마지막으로 어떻게 인영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이다.

 

우선 피의 흔적에 대한 문제로 조사팀인 헬러와 마들레는 반점의 탁본과 진짜 인간 피의 탁본을 떠서 여러 가지 광원 아래서 사진을 찍어 반사되는 파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이 반점에서 헤모글로빈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자외선 광원에 붉은 형광을 나타내는 포르피린의 유무를 조사하는 실험 역시 긍정적이었다. 더구나 그 피가 AB이라는 것은 수의의 반점이 피의 흔적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1973이탈리아 과학자들의 주장은 정밀 조사를 하지 못했던 탓이라는 것이다. 또한 의약물리학자인 존 헬러 박사는 수의의 혈흔에서 황달에 걸렸거나 심하게 맞아서 죽을 경우 나타나는 담즙 속의 색소인 빌리루빈을 검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두 번째 연구 목표인 수의에 있는 인영의 본질이 무엇이냐이다.

과학자들은 고성능 현미경을 사용하여 천의 올에서 보이는 경미한 퇴색을 조사하였는데 인영은 올 전체 두께를 뚫지 못하고 외부 표면의 2~3가닥만을 건드렸을 뿐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엷은 부분과 짙은 색으로 구분되어 보이는 것은 색 자체의 차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밀도의 차이로 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이었다. 이 밀도의 차이는 수의로 덮여졌던 시신과의 접촉 거리를 뜻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연구는 어떻게 인영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과연 수의의 인영이 시신을 덮었기 때문에 생긴 것이냐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어려운 연구이기도 하지만 또한 가장 세인의 흥미를 끄는 내용이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현미경, 엑스선 투과, 분광 측정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였다.

헬러와 아들레는 섬유의 착색 부분은 탈수 현상에 의한 것이며 착색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은 탈수 현상이 없었음을 밝혀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이 반점만탈수 현상을 일으킨 것일까? 연구 조사팀은 여러 가지 다른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그들은 산성 물질의 사용으로 반점이 생길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론적으로 말하면 황산은 셀룰로이스황색으로 만든다. 그렇지만 실제로 아마직류에 어떻게 인영을 부각시킬 수 있었을까 하는 문제점이 대두된다. 펜 혹은 붓을 산에 담근 다음 칠하면 어떻게 되는가? 과학자들은 이러한 가정을 토대로 많은 실험을 하였으나 어떠한 산으로도 탈수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천을 태우기만 할 뿐이라는 것을 알았다. 으로 인영을 그린다는 것은 불가능했다.

다른 가설은 미국의 사뮤엘 펠리코리가 제안한 것으로 수의가 어떤 촉매에 의해 민감한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사진 건판과 같이 십자가형을 받은 시신에 의해서 잠상 현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는 것으로 열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오랜 시간이 경과되자 사진이 찍히는 것과 같이 인영이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 가정은 매우 그럴듯하여 프랑스인 안트완느 르그랑가 집중적으로 연구를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우선 수의의 인영이 어떤 촉매에 의하여 만들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고 천 앞뒤에 걸쳐서 인영이 동일하게 박히는 것이라면 몰라도 전면에만 나타나도록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앞에서 말한 폴 비뇽의 증기 이미지 가정도 있다.

이 가정은 예수의 시신을 방부 처리하기 위해 사용한 미르란 올리브 몰약과 노회가 수의가 덮여 있었던 동안에 시신에서 땀으로 발산되는 암모니아 증기와 화학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다. 비뇽은 일반 시체를 가지고 여러 번 반복 실험을 하였는데 결과는 어느 정도 긍정적이었다. 시체가 40시간 이상 수의와 밀착되어 있는 경우 인영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매우 중대한 의미를 갖는데 이 결과만으로도 예수가 부활하였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연구팀은 결국 이 가정을 포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와 같은 작용으로는 수의의 뚜렷한 인영을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공중에 발산되는 증기의 경우 어떤 일정한 지점에 집중되는 증기는 골고루 확산된다. 다시 말하면 증기는 단지 흐릿하고 불분명한 형태만 만들 수 있는데 수의의 인영은 너무나도 뚜렷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전면에만 인영이 박혔다는 사실과 화학작용에 의한 작품일 경우에는 안정성을 갖지 못하고 변형되기 쉽다는 이유로 비뇽의 가설은 부정되었다.

미국 연구 조사팀탈수 현상이 열에 의하여 이루어졌다는 것, 즉 이 인영 현상탄화 현상의 일종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을 천으로 덮은 후 높은 열을 가했을 때 붉은 반점 혹은 붉은 점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은 수의의 인영과 같은 색깔을 보인다.

이 가정을 실험하기 위하여 애쉬는 말 모양을 한 구리조각을 가스 쿠커 속에 넣어 가열한 다음에 그것을 꺼내 손수건에 떨어뜨렸다.

 

그 결과는 처음 보기에도 수의와 같은 붉은 반점을 만들어냈다. 사진의 음화 역시 수의의 음화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형상들은 VP8에 의해 3차원, 즉 입체화 현상을 만들지 못하고 2차원적인 형태만 형성될 뿐이었다.

과학자들은 레이저를 포함한 각종 열 현상도 실험해 보았다. 섭씨 280 정도의 보통 열원에 얼마동안 넣어 두었더니 놀랍게도 수의의 인영과 같은 탈수 현상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말하자면 수의의 인영은 적당한 온도에 의한 탄화 현상에 의해서 실험적으로 정확히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론은 수의가 예수를 덮은 진품이라고 한다면 더욱 문제점이 생긴다.

미국 과학자들이 결론 내린 바와 같이 280도의 온도에 시신이 노출되어 수의에 인영이 박혔다면 성경에 적힌 성금요일과 부활절 사이에 예수 안치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계에서의 해답은 오히려 명쾌하다. 수의의 인영을 만든 이 비정상적인 탄화 현상이야말로 예수의 부활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는 것이다. 자연적인 현상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은 부활 이외에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으므로 수의는 사망한 후의 예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고 있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교황청의 결단>

마지막 질문은 이 수의가 정말로 예수의 시신을 덮었던 것이 분명한가이다.

인영의 얼굴 부분에 있는 작고 둥근 반점에 주의를 기울였던 추기비 박사의 주장은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십자가형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그는 이 반점이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로마 특유23가닥으로 된 가는 가죽끈 끝에 납덩이나 뼈 조각을 매달았던 플라그럼으로 채찍질 당한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법의학자 로버트 버클린 박사도 등에 난 상흔의 경우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플라그럼이라는 채찍 상처와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채찍에 맞은 자국이 온 몸에 걸쳐 90120개쯤 나있고 어깨 부분의 매에 맞은 자국은 두 개의 커다란 타박상에 의해 감추어져 있다. 이 타박상은 뭔가 상당히 무거운 것을 운반할 때 생긴 것으로 예수십자가 형틀을 지고 갔다는 성경의 기록과도 일치한다.

성경의 요한복음 20에는 한 병정이 예수 옆구리를 창으로 찔렀을 때, 즉시 피와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고 서술하였다.

 

그 중 한 군병이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옆구리 상처는 가로 약 4.5cm, 세로 약 1cm의 크기인데 오른쪽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갈비뼈 사이로 나 있다. 이 상처는 로마 군대의 무기인 란시아창에 의해 찔렸을 때 생기는 것과 일치한다. 과학자들은 이 수의를 연구함으로써 십자가형에 처해졌던 사람들의 비극적인 최후를 알아내게 되었다. 양팔에서 나온 혈흔의 각도는 이 주인공이 살아 있을 때 십자가 형태의 모습으로 십자가에 걸렸음을 뜻하며 수의에 의한 의학적 분석으로 볼 때 이 주인공은 질식사했음도 밝혀냈다.

 

과학자들의 토리노 수의의 조사

이와 같은 모든 현상으로 볼 때 수의의 주인공이 성서에 적힌 예수와 같은 방법으로 죽었다는 것에 모두들 수긍한다. 또한 과학자들은 손바닥에서 못 자국에 의한 출혈을 찾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출혈이 손목에 있었음을 알아내었다. 십자가형을 받은 사람들의 손바닥에 못을 박았다면 그 시체 무게 때문에 손바닥이 찢기면서 땅에 떨어졌을 것이다. 그리스어의 성경에는 못이 박혔던 부분을 쉐이르로 표현하는데 이것은 뿐만 아니라 손목, 팔목을 모두 포함한다.

1984년 영국의 사진사 커티스 후버미국 NASA 연구팀8년간의 공동 작업으로 토리노 수의에 박힌 인물의 모습을 컴퓨터로 재현하였다. 인영의 주인공은 181cm의 키에 체중은 77kg이며 잘 발달된 근육의 소유자로서 대체로 30세에서 45세 사이로 추정되었다. 이 또한 성경의 이야기와 거의 일치한다.

토리노 대학 교수인 티노 제우리와 부르노 발바리스는 수의의 주인공과 예수와의 상관 관계를 종합하여 확률적으로 비교할 때, 수의의 주인공과 예수가 동일 인물이 아닐 확률2,250억 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발표하기도 하였다. 이 숫자는 그동안 예수 탄생 전에 지구에 존재했던 인간의 숫자를 의미하므로 한 마디로 수의가 가짜일 확률은 전혀 없다는 것을 뜻한다.

이상과 같은 수많은 과학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사실상 토리노 성당의 수의는 예수를 덮었던 수의임이 판명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종교계가 보인 반응은 그야말로 찬양과 축복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