넛지 4차 산업혁명/드론

드론(2) : 드론 영화(I)

Que sais 2020. 11. 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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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화>

드론의 중요성4차 산업혁명이 구현하는 사물인터넷, 유비쿼터스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 센서를 통해 야외에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드론을 통해 야외에서 일어나각종 현상들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이를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은 드론이 인간 생활의 거의 모든 부분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은 드론미래의 IT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IT 업계에서 드론을 '날아다니는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것도 같은 이유다. 드론을 다룬 영화는 이제 SF영화는 물론 실사 분야에서 주인공으로 나올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드론의 여러 모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됨은 물론이다.

 

터미네이터(1984)

드론의 속성 즉 드론이 무엇인가를 일반인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준 것은 터미네이터시리즈로 볼 수 있다. 1984년에 처음 등장하여 SF영화임에도 작품성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아 터미네이터20196편까지 출시되었다. 이들 영화에는 인공지능으로 꽁꽁 무장된 HK(헌터 킬러) 드론이 다량으로 등장한다.

 

서기 2029년 로스앤젤레스. 핵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인간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기계들이 일어나게 된다. 기계들은 인류를 말살하기 위해 끈질긴 소탕전을 벌이고 인류저항군 테크-존 코너라는 리더 아래 기계들과 피할 수 없는 항전을 벌이고 스카이넷존 코너의 존재 자체를 없애기 위해 그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린다 해밀턴)제거하는 프로젝트를 세워 T-800(아널드 슈워제네거)을 서기 1984년의 로스앤젤레스로 밀파시킨다. 존 코너테크- 역시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수호자 카일(마이클빈)를 역시 1984년 로스앤젤레스로 급파시킨다.

T-800은 존 코너의 어머니인 사라 코너를 살해하는 임무를 부여받았고 마이클빈은 그녀를 터미네이터의 죽음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서로 사라 코너를 찾아나선다. 마침내 T-800은 나이트클럽에서 사라를 발견하여 그녀를 죽이려 했었지만 비밀리에 사라를 미행했던 카일에 의해 실패하자 사라와 카일을 뒤쫓는다. 결론은 사라T-800을 압축기로 제거하며 사라 코너는 임신하게 된다.’

 

터미네이터는 인간지능을 가진 로봇이 주제를 이루므로 무인 장치들이 많이 등장하여 무인 로봇 전시장이나 마찬가지이다. 여기에서 스카이넷으로부터 지령을 받고 인간에 반란을 일으키는 공격용무기들은 기본적으로 헌터킬러터미네이터시리즈에 계속 등장한다.

 

터미네이터 속의 드론

한마디로 터미네이터로봇과 드론의 전시장이나 마찬가지인데 HK 탱크, HK 미사일 런처, HK 트랜스포터, 인간형HK은 물론 에어로스테이트소형 공중정찰기. 주인공이 도망치는 장면을 업로드 해 스카이넷에 전송하고 위치를 알리는데 현재 군에서 사용하는 것과 다름없다. 현재 사용하는 드론 상당수가 영화에 나오는 성격을 갖고 있다.

 

액트 오브 밸러(Act of Valor) : 최정예 특수부대(2012)

액트 오브 밸러제작 당시 현재 세계 최강이라고 일컫는 미국 해군 현역 즉 네이비 실(SEAL) 대원들의 출연과 실제 실의 작전과 전술 그리고 군용헬기, 전함, 잠수함에 이르기까지 최신식 장비들이 등장하여 현장감이 묘사되도록 기획되 화제를 모은 영화다.

사실 네이비 씰에서 적극 지원했으므로 스턴트맨이나 대역으로 찍기 힘든 각종 실제 군사 장비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실제 군사 작전현역 군인들이 출연하므로 최종 편집미 해군에서 했고 필름 및 영상 원본을 모두 회수했다고 알려진다. 한마디로 보안 누출이 우려되는 곳은 액션 영화적 요소를 가미했다는 뜻이며 대원들의 얼굴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 것을 꺼리므로 상당수 교관 또는 전역을 앞둔 대원들이 참여했다고 한다.

 

액트 오브 밸러 (Act of Valor)

영화의 첫 장면은 단체 강하장면으로 시작되는데 테러리스트필리핀에서 미국대사의 아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서 자살폭탄테러로 대사와 그 아들을 살해한다. 그런데 테러리스트들이 불법적으로 벌어들인 돈으로 그 지역에 병원, 학교 등을 설립하여 지역사회에서 평이 아주 좋은데 이는 계속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이 공급되는 이유 중 하나다.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했다는 이야기는 단순하다.

 

CIA 요원이 테러집단에 의해 납치되고, 이를 구하기 위해 네이비 실이 활약한다는 것이 전부이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씰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인질을 구출을 위해 야간에 침투하는 장면은 실사와 다름없다. 핵심은 이야기가 아닌 전투과정과 그 묘사에 있다. 캄보디아, 멕시코 등 5개국에서 벌어지는 전투시뮬레이션은 마치 실제 전투 한복판에 던져진 것 같은 현장감을 선사하는데 영화의 기본은 리얼이 아니라 리얼함이다.‘

 

영화 자체가 상당 부분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강조했으므로 이곳에 등장하는 드론우주시대의 최첨단 드론이 아니다. 글라이더 형태의 단순한 드론을 띄워 적 상황을 관찰하고 아군의 작전을 지휘하는데 이 점이 이 영화가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촬영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상황에서 이 영화에 나오는 글라이더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군사 전문가들이 많이 있다. 한마디로 첨단 드론 장치가 필요한 곳은 그런 최첨단 드론을 사용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이 영화와 같은 글라이더로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전설적인 네이비 실은 상당부분 비밀로 덮여 있지만 전체 인원은 10,000이며 이중 9,000여 명이 군인이고 1,000여 명이 군무원이라 알려진다. 이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진 '개발단', '6'의 총원은 군인 군무원 합하여 1,800여 명이다.

흥미로운 것은 악명높은 네이비실여성도 근무가 허락되었다는 점이다.

2015 존 그리너트 미국 해군 참모총장네이비실이 그동안 철저하게 지켜온 금녀의 벽을 허물고 여성에게도 지원 자격을 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리너트 총장의 이런 발언은 미군 사상 처음으로 육사 출신 여군 장교 두 명최고의 군사 훈련과정으로 일컬어지는 레인저 스쿨(Ranger School)을 수료한 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특명'으로 모든 특수부대도 여군에게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는 발표에 부응한다. 한마디로 여자라 해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실팀 근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여배우 데미 무어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GI 제인'이 현실로 한발 성큼 다가온 것이다.

 

GI 제인

실 요원이 되는 과정은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우선 지원자는 8주간의 기초체력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이 테스트를 거치면 3주간의 예비단계를 포함해 모두 24주간의 BUD/S 과정이 기다린다. 서부 샌디에이고 해군 상륙전기지 부근 등에서 3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BUD/S 과정은 가장 혹독하고 탈락률이 높은 것이 1단계 2주차 때 이뤄지는 '지옥주(Hell Week)로 알려진다. 지원자들은 지옥주 기간 5일 반 동안 하루에 4시간만 수면을 취한 채 온갖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알려진다.

여하튼 혹독한 과정을 모두 마치더라도 곧바로 팀에 배속되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미 육군 공수학교에 입교해 또 다시 3주간 기초 공수훈련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다시 26주간 시행되는 실 자격훈련(SQT) 과정을 거쳐야한다. SQT가 끝나면 올챙이 실 요원으로 일단 팀에 배속되지만, 예비소대에서 다시 팀훈련(TRP)을 받아야 하므로 총 1년의 훈련이 기본이다.

한편, 한국에서는 1970 초부터 해군 UDT 요원들 가운데 일부를 유학 형식으로 미 해군 특전사에 보내 실 교육을 이수시켜 오고 있다.

 

오블리비언(2013)

2013년에 출시된 오블리비언제작비 12000만 달러를 투여 하였지만 전세계에서 28500만달러의 흥행수익을 거두어 대박을 터트린 영화는 아니다. 톰크루즈가 등장하여 체면치례는 했다는 평이지만 드론 매니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외계인의 침공한 후 65이 지나 지구는 전후 피해와 방사능, 환경파괴 등으로 인간이 거주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다. 대부분의 인류가 토성의 위성타이탄과 지구와 타이탄 사이를 중계하는 우주정거장 테트로 떠나버리고,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이자 드론 수리 요원잭 하퍼(톰 크루즈)는 지상에서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 추락한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그리고 깨어나자마자 자신을 알아보는 한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만나 기억이 소거된 과거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지구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을 시작한다.’

 

영화 시나리오 자체는 기억 소거 등 매우 복잡하지만 이 영화의 덕목은 왜 현재의 인간들이 드론에 집착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학자들이 드론에 촉각을 세우는 것은 인공지능 A.I.총아 중 하나드론의 무한한 가능성 때문이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먼 거리에서 다양한 임무를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AI 기능이 필요한데 중국이 개발한 민수용 드론 중 하나인 팬텀4드론 AI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오블리비언의 드론

팬텀4는 전면과 후면에 달린 4개의 초음파 감지센서를 이용해 15m 앞까지 장애물을 인식회피하거나 정지할 수 있는 자동운항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피사체를 인식해 쫓아가는 액티브트랙과 지도를 손가락으로 터치하는 것만으로 목적지까지 자동 운항하는 탭플라이도 탑재되 있다.

엄밀한 의미에서 현재의 수준으로 볼 때 이 자체가 대단한 기술이지만 아직은 고정된 장애물회피하고 피사체를 쫓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아직 발전할 가능성과 범위가 무궁무진함을 의미하는데 군에서 그 모형을 제시한다. 한마디로 스스로 적을 선별해 공격하는 것이다.

드론이 전장에서 스스로 적과 주요 거점을 선별하여 공격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소형 드론일 경우 레이더망에도 잡히지 않아 대응이 어렵고 생산 비용이 적어 군집 드론으로 적의 표적을 공격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톰 크루즈가 주연한 영화 오블리비언에 바로 이런 드론이 등장한다.

영화에서 나오는 드론은 스스로 적의 위치를 탐색하고 적으로 판별될 경우 무참히 타격한다. 로봇이므로 두려움이나 타인에 대한 동정도 느끼지 않아 영화에서는 가장 무서운 공격수단으로 등장하여 미래에 등장할 드론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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