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안데르탈인 13

네안데르탈인(33) : 다지역과 아프리카 기원설의 충돌(4)

youtu.be/YLduRHkLNCk 현 지구상에 살고 있는 동양인의 시조가 아프리카에 살았던 한 여자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아프리카 가설’은 다소 충격적이지만 최첨단 유전자기법 사용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으므로 인류의 기원을 찾는 연구에서 보다 설득력 있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또 다른 인류기원의 가설인 ‘다지역기원설’도 이에 맞설 수 있는 충분한 설득력과 증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아프리카가설 자체에 대해서 반박한다. 학자들은 윌슨의 계산법에 잘못이 있다는 치명적인 오류를 발견했다. 가장 먼저 지적된 사실은 연구에 사용했던 147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사실은 지난 수백 년 사이에 유전자들이 상당할 정도로 흐려졌을 가능성이 높은 아프리카 출신 미국인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가정조건(假定條件)..

네안데르탈인(1) : 지구의 지배자 인간(1)

youtu.be/pI7Yzk157nU 지구상에 태어난 생물체가 수없이 많은 가운데 끄새가 지구의 어느 한 지역 대한민국이라는 데서 특정 기간에 존재하도록 태어났다는 것에 물음표를 던져본다. 가장 간단한 질문은 ‘나는 누구인가?’, ‘나의 선조는 어디에서 왔는가?’이다. 이 질문에 대해 과거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했으나 ‘정답은 아직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 정확한 답변이다. 이런 다소 어려운 질문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단어가 ‘민족’이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소위 내가 속한 구성원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계가 일일 생활권이 되었고 세계화가 기본 화두가 된 현재 민족이 왜 중요하느냐라는 말도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한국에서 한국인이라는 특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느냐는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

설인 예티와 빅풋 사스콰치 (3)

youtu.be/KDZSpW4osUk 1958년 바르겐 카라페티안 중위는 1941년 카프카스 지방의 비나크스크 근방에서 독일군과 싸우고 있을 때 빨치산이 이상한 것을 포획했다고 했다. 빨치산이 포획된 동물이 있는 헛간에 들어가자 지독한 악취에 움찔했는데 그 동물은 인간이라기보다는 원숭이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그 동물의 처치를 빨치산에게 맡기고 자리를 떠났는데 그 동물이 탈주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놀랍게도 그의 이야기는 사실로 확인되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내무성의 공식 보고서에는 그 동물은 도망자로 간주되어 군법회의에서 처형당했다는 것이다. 1958년에는 레닌그라드대학의 알렉산드르 프로닌이 알마(설인)을 보았다고 했다. 그는 파미르 고원으로 큰 벼랑의 꼭대기에서 인간과 거의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