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5

피라미드(60) : 피라미드의 보물(2)

youtu.be/rmbS_Y7fNqM 대피라미드에 대한 실질적인 연구는 유럽이 암흑시대를 벗어나는 시기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로마제국이 동서로 분리된 후부터 11세기까지의 500년 간 서유럽은 대체로 암흑시대였다. 오랜 세월 동안 특별한 접촉이 없었던 서유럽과 아랍세계는 12세기에 십자군전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접촉한다. 이 시기에 동양에서 발명된 제지법, 인쇄술, 나침반과 같은 중요한 기술이 아랍을 통해 유럽에 전해졌다. 특히 나침반의 전래는 원양 항해에 대한 욕구를 드높였고, 부수적으로 따르는 과학적 연구를 자극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근해 항해와는 달리 먼바다로의 항해에는 천체 관측과 해도(海圖)가 필요하므로 정밀한 천문학적 지식과 지리학, 배 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구의 개발이 필..

피라미드(6) : 상형문자 해득하기(1)

youtu.be/zuNrEqDMndY 이집트의 놀라움은 그리스나 로마가 아직 암흑시대에 있을 때, 나일 강 주변에서 세계에서 가장 발달된 문명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집트인들은 이미 기원전 3000년경에 법률을 갖고 있었고 정치도 알았다. 이집트를 방문하거나 세계의 유수 박물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더욱 놀라는 것은 돌이나 나무, 헝겊, 파피루스 등에 수많은 글자가 기록된 자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점이다. 물론 이들 자료들이 길고 긴 이집트 역사 전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떠올려보면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르는 동안 위대한 고대 문명이 후대에 의해 망가지고 소실된 예는 무수히 많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던 수많은 자료들이 파괴된 것은 64..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상(5)

youtu.be/VpqG9SaFGJI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 나아가 그리스의 영광과 치욕의 역사를 잘 보여준다. 파르테논은 한때 델로스 동맹의 맹주노릇을 했던 아테네에 모아둔 보물들의 창고이기도 하였지만 기원 500년경에 여신상은 콘스탄티노플로 옮겨져 불타버렸다. 아테네의 가장 중요한 재산을 빼앗긴 파르테논은 그 후 참배의 장소가 되어 그리스도 교회, 이슬람 사원 등 다른 종교의 신전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비교적 거의 손상 없이 내려왔다. 그러나 아테네를 지배하던 오스만 터키는 파르테논 신전을 화약고로 사용했는데, 1678년 폭발로 건물 중심부가 파괴되었다. 18세기 후반에 영국인 화가 제임스 스튜어트와 건축가 니콜라스 레베트에 의해 파르테논 신전이 재발견된 이후 파르테논 신전은 대 약탈의 중심이 된..

홀로코스트의 대명사 독가스실(2)

youtu.be/OV2_UeG-Auk 아우슈비츠가 악명높은 것은 바로 가스실을 사용하여 가장 많은 사람들을 살해했기 때문이다. 수용소는 살해대상들을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수사했다. 가장 잘 알려진 방법이 자신이 묻힐 구덩이를 파게하고 총살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방법의 문제점은 전쟁 중이라 귀중한 탄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처형에 동원된 장병 역시 독일인 이전에 인간이므로 처형후 스트레스 등을 겪는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므로 신속하고 문제점이 다소 작은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했다. 바로 가스를 사용한 집단처형 장치이다. 1942년 6월, 헤움노 수용소에서 베를린의 가스실 총책임자 발터 라우프(Walther Rauff) SS대령에게 자신들이 사용 중인 학살용 가스 트럭의 개선점..

나폴레옹의 러시아 원정 패배의 진상(1)

youtu.be/Ftpcn_N5avY 유럽에 있는 정신병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은 남자로는 나폴레옹이고 여자로는 클레오파트라다. 이들 정신병 환자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나폴레옹이나 클레오파트라의 현신이므로 사람들이 자신에게 봉사할 의무가 있다고 강변한다. 실제로 정신병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나 연극일 경우에도 이 두 사람은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온다. 정신병자들이 가장 많이 애착을 갖는 사람이라면 그들이 인류가 태어난 이래 가장 성공적인 생활을 한 사람들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는 것은 역으로 볼 때 가장 많이 거짓말 한 사람도 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폴레옹은 프랑스가 자랑하는 영웅이며 아직도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파리의 ‘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