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속인 거짓말/버뮤다 삼각지대

버뮤다 삼각지대 비밀의 진상(3)

Que sais 2020. 11.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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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사건의 보고

버뮤다 삼각지대와 같은 호재를 영화계에서 가만둘 리 만무다.

이들 소재로 아틀란티스 대륙과 함께 연계되어 많은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삼각지대트라이앵글 만을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가 아닌 소재로 많은 영화들이 제작되었다.

 

트라이앵글(2005)

버뮤다 삼각지대만 이야기한다면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영화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가 주제다. 2005년에 개봉된 크레그 R. 벡슬리 감독트라이앵글(The Triangle, 2005)은 전형적인 버뮤다 삼각지대의 비밀을 다루었다.

 

미국 화물선 회사는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화물선들이 자꾸 사라지자 그 의문을 풀기 위해 하워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미스터리를 해결할 경우 엄청난 거액을 주기로 약속한다. 버뮤다 삼각지로 조사를 떠나던 날, 하워드 일행은 심해 속에서 실종된 비행기를 발견하는데, 놀랍게도 그 비행기는 수십 년이 지난 상태였으며, 그 속에서는 한 소녀가 살아남아 이미 할머니가 되어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 하워드 일행은 모두 환상을 경험하게 되고, 해저 조사 도중 미 해군의 비밀기지로 끌려가 심문을 당하기까지 한다. 결국 하워드 일행은 버뮤다 삼각지대에 발생한 불가사의한 일이 미 해군이 2차 대전 당시 자기장을 이용한 무기 실험을 하다 차원이 깨져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된다.’

 

영화에 나오는 해군의 무기 실험필라델피아 실험으로도 나와 잘 알려진 내용인데 여하튼 버뮤다 삼각지대에 대한 영화는 계속 제작되었다. 근래 출시된 트라이앵글크리스토퍼 스미스 감독2009년에 출시했지만 한국에선 2018년에 개봉된 트라이앵글은 매우 특이한 주제를 담고 있다.

과거에 등장한 버뮤다 삼각지대를 리메이크한 영화인데 공식적으로 관객수가 전국 4,558으로 참패한 영화에 들어가지만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 즉 유령선에 타임테이블과 타임슬립을 범벅하여 2011<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비디오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젊은 남녀들이 요트를 타고 바다휴양을 즐기는데 갑자기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요트는 뒤집어진다. 간신히 살아남은 5명 앞에 거대한 호화 유람선이 나타나 유람선에 올라타니 커다란 배 안에는 아무도 없다. 이후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는데 배 자체가 유령선이다. 그런데 주인공들이 타임루프에 갇히면서 끝을 알 수 없이 계속 반복되는 죽음과 공포의 순간이 다가오는데 정해진 운명의 패턴을 바꿔야만 탈출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런데 최후의 생존자인 제스(멜리사 조지)에게 벌어지는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제스는 타임루프에 갇혀서 유령선에 탑승하던 시점을 계속 되풀이하는데 심지어 다른 시간대의 자신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타임머신의 단골주제이지만 이곳에서 특이한 것은 과거의 나, 혹은 미래의 나제거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화의 결말이야 주인공이 나름대로 해결하지만 이와 같이 최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되는 것은 그만큼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일반인들에게 경이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트라이앵글(2009)

여하튼 일일이 거론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많은 실종 사건들의 원인은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그러나 실종사건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여러 가지의 놀라운 추측과 설명이 제기되어 문제를 복잡하게 만든다.

1944 미 공군 조종사 스턴7대의 폭격기로 편성된 편대의 일원으로 버뮤다에서 300마일 지점을 통과하다 갑자기 비행기가 무서운 진동을 일으키자 긴급히 본토로 되돌아갔다. 기지에 돌아와 보니 7대 중 자신을 포함하여 2대만이 돌아왔고 5대가 실종되었다. 그의 보고서를 보자.

 

이때 날씨는 쾌청하였고 별이 총총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비행기가 뒤집히는가 하면 천장에 부딪칠 정도로 아래위로 흔들렸다. 마침내 고도를 잃고 바다로 곤두박질하면서 빠질 뻔하였으나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아 귀환할 수 있었다.’

 

스턴은 그후에도 같은 지역을 비행하였는데 역시 같은 일을 경험하였다. 느닷없이 기체가 낙하하면서 몹시 흔들렸는데 거의 15분간이나 계속됐다. 이 현상은 소위 청천난기류(晴天亂氣流, CAT)의 실례로, 상황에 따라서는 항공기를 진동으로 분해시킬 수도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비교적 원인이 규명된 예 중에 하나이다.

19524제랄드 호크스는 뉴욕의 케네디 공항에서 버뮤다로 가는 도중에 비행기가 갑자기 60미터쯤 뚝 떨어지는 사고를 만났다. 마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내려가는 느낌이었는데 비행기는 곧 원래 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그는 후에 마치 거인이 비행기를 한 손에 쥐고 아래위로 흔드는 느낌이었다고 술회한다. 방향도 알 수 없고 무선 연락도 안 되었다. 한 시간 후에야 겨우 무선 연락이 되어 버뮤다에 무사히 착륙했다. 바람 한 점 없고 쾌청한 날씨였다.

간신히 살아 나온 호크스는 다음과 같이 술회하였다.

 

버뮤다에서 500킬로미터 가량 비행하고 있었다. 밤하늘은 맑게 개어 있었다. 갑자기 비행기가 뒤로 당겨지는 느낌을 받았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충격이었다. 비행기는 해면 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와 부조종사가 간신히 기수를 들어 올려 비행기가 수평을 유지할 수 있었을 때는 비행기가 해면에서 거의 부딪힐 정도였다.’

 

1963411 상후앙에서 뉴욕으로 비행하는 보잉 707의 여객기가 발견한 현상은 매우 주목할 만하다. 목격지점은 북위 1954, 서경 6647으로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가장 깊은 곳 중에 하나로 수심이 5.5 마일이나 되는 지역이다. 오후 130, 고도 31,000피트 지점, 진로에서 오른쪽으로 약 5마일 떨어진 해면이 마치 수중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한 것처럼 느닷없이 거대한 원형이 솟아오르는 것이 목격되었다. 바다 가운데에 거대한 양배추가 피어오른 듯한 광경이었다.

기장을 포함한 승무원들은 약 30초 동안 그런 현상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었다. 바닷물의 산더미는 가장 컸을 때 직경이 약 0.51마일이었고 높이는 지름의 절반 정도였다. 이 현상은 바로 전에 실종된 원자력잠수함 스레셔나 호와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자아냈으나 스레셔나 호의 실종된 지점은 수천 마일이나 떨어진 곳이었다. 그러므로 이 현상은 버뮤다 삼각지대에 어떤 이상한 힘이 작용했다는 유력한 증거 중에 하나로 자주 인용된다. 그러나 일부 폭탄 전문가는 공군이 폭격 훈련 때 투하한 불발탄이나 어뢰 혹은 부유기뢰(浮游機雷)가 갑작스럽게 폭발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196412월 전세 비행기의 비행사인 체크 웨이클리나소에서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갑자기 비행기가 2,400미터 가량 떠오르며 날개 주변에서는 눈부신 빛이 번득였다. 처음에는 승객 좌석에 있는 조명의 광학적인 반사라고 생각했으나 그 번득임은 차츰 광도를 더 해갔고 비행기의 모든 계기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는 수동으로 계기들을 바꾸었다. 그런데도 빛이 점점 밝아져 눈이 부실 정도였다. 그러나 이런 상태가 5분쯤 계속되다가 빛이 사라지고 계기들도 정상을 되찾았다.

19287월 린드버그도 대서양을 횡단할 때 자기 이상을 체험하였다고 술회하였다. 나침반 모두 작동하지 않았으며 제멋대로 돌았다고 했다. 이와 같은 현상은 19453해군의 PBM기로 바하마 상공을 날고 있던 빌슨 중위도 경험했다. 라디오 콤파스와 자기 콤파스 양쪽이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았고 그러는 동안 무선연락이 두절되었다.

이 지역을 항해하던 선박들에게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19667 해난구조선 굿뉴스호엔진과 콤파스의 고장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갑판으로 나왔다. 이때 견인용 밧줄이 당겨져 있었음에도 이 배가 당기고 있던 화물선이 보이지 않았다. 후에 배의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어 있었다. 1972 전자에 관련되는 특별한 현상이 관찰되었다. 미국이 발사한 극 궤도 위에 위치한 기상위성버뮤다삼각지대 위를 통과할 때마다 미약해지는 신호를 포착하였다. 웨인 교수는 이 지역 안에서 강력한 전자기장 힘이 있다고 주장했다.

물론 여러 가지 이론으로 이러한 간섭작용을 설명할 수는 있지만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지구의 자기장은 항상 일정한 것이 아니라 약해지기고 하고 강해지기도 한다. 또한 2025만 년마다 자장이 바뀐다. 남극과 북극이 서로 바뀐다. 이때 지구의 기후는 극심한 변화를 보이며 생물에게도 치명상을 입힌다.

6,500만년 전공룡이 멸종한 이유로 거대한 소행성 또는 화산 폭발 등을 제시하지만 자장의 변화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현재도 자장의 변화는 진행되고 있는데 그 때문에 자기적인 지진이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버뮤다 삼각지대가 바로 대표적으로 자장이 불안정한 지역이라는 것이다.

 

전자공학 전문가인 스미스 박사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직경 300미터 정도의 압축응결지대(壓縮凝結地帶)라고 불리는 위쪽으로 상당히 높이 뻗어 있는 지대를 발견했는데 이 지역에서의 자력과 중력은 항공기 따위는 쉽게 파괴할 수 있다고 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런 공간이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므로 대비책을 세울 수 없다는 것이다.

나침반의 편각이라든가 전기적 변조(變調)는 바다 속에 거대한 금속이 집중되어 있을 경우에도 생긴다. 세계 각지의 철 광맥이 매장되어 있는 지점에서 나침반에 혼란이 생긴다는 것은 비교적 잘 알려진 사실이다. 1970NASA푸에르토리코 해구(海溝)에 수면이 다른 곳보다 낮은 지역이 있다고 보고한 적이 있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해면의 부분적인 저하가 바다 속에 이상한 질량 분포에 의해 중력의 편각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추측했다.

 

<버뮤다는 아틀란티스 대륙의 온상>

버뮤다 삼각지대가 예상치 못한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미국의 유명한 사진작가이자 예언가인 미국의 에드가 케이시의 예언 때문이다. 에드가 케이시아틀란티스 대륙과 긴밀하게 연계되므로, 미스테리 끄새. 그래?’ <아틀란티스의 비밀> 함께 참고하기 바란다.

1877년 켄터키주 홉킨스빌에서 태어나 1945년에 사망한 에드가 케이시플라톤의 책을 읽어 본 적이 없지만 아틀란티스 대륙을 초능력으로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대 중반부터 사망할 때까지 43년 동안 8,000명 이상의 사람들정신감응(투시)을 통해 대화한 내용을 14,000개 이상의 문서화된 속기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리딩( Readings)이라고 부르는데 그의 진술들 중에 많은 부분이 아틀란티스 대륙 및 아틀란티스인들의 전생, 아틀란티스에서 사용된 첨단 기자재들에 대한 것이다.

1923케이시죽은 뒤에도 삶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자기가 최면 상태에서 본 것을 설명하였다. 그에 의하면 자신은 루이 14세 시대(1638~1715)에 프랑스에서 살고 있었고 그 전에는 알렉산더 대왕 시대(기원전 356~323)에 살았으며 그 전에는 고대 이집트, 그 전은 아틀란티스에 살았다고 했다.

그가 1933최면상태에서 자기가 살았던 아틀란티스 대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묘사했다.

 

아틀란티스 대륙은 현재의 사르갓소 해에서 아조레스 제도에 걸쳐 있었다. 이것은 거의 유럽 전체와 맞먹는 크기이다. 파멸두 번에 걸쳐 발생했다. 처음에는 대륙이 많은 섬으로 분열되었고 최후의 파멸이 온 것은 플라톤이 말하는 것과 같이 기원전 1만년경이며 원자폭탄 폭발로 사라졌다. 아틀란티스 왕국이 있었던 곳은 바하마 군도에 있는 조그마한 섬인 비미니 섬이다.’

 

그가 말한 지역은 광대한 대서양에 속해 있으면서 유명한 버뮤다 삼각지대를 포함하는데 1940년에 행한 그의 예언은 1933년의 예언을 구체화한 것인데 그후 수많은 학자들의 수중 탐사에 의해 비미니 수중에서 보이는 것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비치록 퇴적층의 특징 중에 하나라고 결론지어졌다.

 

에드가 케이시

1980년 미국 지질조사국의 유진 신은 대형건축물처럼 보인다는 문제의 암석들을 연구하여 아틀란티스 신봉자들에게 결정적인 펀치를 먹였다.

 

비미니 해안, 해수면 5미터 밑에 있는 석회암 구조물은 자연적으로 생긴 비치록의 모든 특징을 갖고 있다. 만약에 비미니 로드가 인공물일 경우 여러 암석 덩어리들 성분 및 구조와 결이 서로 같지 않아야 되는데 여러 가지 검사에서 암석들의 구조가 서로 일치한다. 누군가 돌을 잘라 배치했다면 일부러 돌덩어리들의 절단면을 똑바로 통일할 이유가 없다. 퇴적물의 적층(積層) 형성을 보면 이것은 인위적으로 깔아놓은 돌이 아니다.’

 

흥미로운 것은 중국의 콜럼버스라고 불리는 명나라 해군제독 정화세계 최초로 미국을 발견했음을 증명하는 지도를 발견했다고 발표한 개빈 맨지스비미니 로드의 구조물정화에 의한 작품이라는 색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정화의 함대 중에서 7대의 배가 비미니 해협에서 태풍을 만나 대파되자 배들을 수리하기 위해 육지에 상륙했다고 했다. 그후 배를 수리하기 위해 소위 비미니 로드를 만들었는데 그것은 배의 밸러스트를 고정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또한 돌들에 중국배를 표시한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가설은 아직 학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비미니 로드 인근이 아틀란티스가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