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EVhnKkQ_r0E 진시황제에게 폭군의 이미지를 듬뿍 안겨준 사건은 분서갱유(焚書坑儒)다. 본래 분서와 갱유는 서로 다른 사건이다. 분서는 잘 알려진 대로 시중에 나도는 불온서적을 모두 불태우게 한 것으로 진시황 33년(기원전 214년)에 있었던 일이다. 그리고 갱유는 유학자들을 산 채로 묻어 죽인 사건으로 진시황이 세상을 떠나기 두 해 전인 진시황 35년에 일어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중국은 하나의 국가로 통일되긴 했지만 합병을 당한 국가에는 시황제에게 원한과 적의를 품은 자가 적지않았다. 이에 따라 시황제는 방대한 중국 대륙을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성문법을 만들었고, 법령에 따른 법 집행을 제도화했다. 이는 제자백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