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SMmjorS8Fjw 헬리코박터는 2〜7㎛ 크기의 작은 세균으로, 나선형 몸통과 편모를 가지고 있어 액체 속에서 미꾸라지처럼 헤엄칠 수 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기질환에 주요 인자로 꼽히고 있으며, 위염 환자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 있으면 위암 발병률이 3〜5배 높아진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RAC)는 헬리코박터균을 1등급 발암 요인으로 규정했다 그만큼 위험요소가 많은 세균으로 알려진다. 헬리코박터균은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은 감염률이 40~50%인데,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는 전 국민의 90% 정도가 감염돼 있다. 한국은 성인의 60〜70%가 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