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vqwzLE5dr_0 기원전 53년 5월, 크라수스는 파르티아와 카르하에(하란)에서 대치하였다. 파르티아의 병력은 크라수스에 못 미치지만 파르티안 기사법으로 무장한 9,000여명의 기병이 있었다. 파르티안 기사법이란 말 위에서 뒤로 화살을 쏘는 것으로 흉노의 훈족이 유럽을 공격할 때 사용한 방법 그대로이다. 파르티아의 중무장 기병부대가 로마 군의 예비부대를 격파하고 기동력이 뛰어난 궁수기병들이 주력부대와 대치했다. 그런데 로마군은 당시까지만 해도 귀갑대형 전법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방패로 측면방어는 할 수 있었지만 머리 위는 공격에 노출되어 있었다. 파르티아는 화살을 하늘 높이 쏘아 올려 로마 군의 머리 위에 비처럼 쏟아지게 했다. 중요한 것은 화살 보급인데 파르티아는 낙타를 이용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