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8C2MDzzkJk 이노센트 3세와 호노리우스 3세를 이은 그레고리우스 9세는 교황이 되자마자 우선 프리드리히를 파문했다. 그러나 프리드리히 2세는 교황의 파문에 전혀 구애하지 않았다. 교황의 파문에도 건재 한다는 것은 막강한 교황권에 공개적으로 도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화가 난 교황은 황제에게 공개장을 써서 황제의 이단적인 행동은 물론 개인적인 비행을 공개했다. 그러자 프리드리히가 예상하지 못한 반격을 가해왔다. 그는 교황의 서신을 조롱하면서 교황과 유럽 각 국 왕들 간에 벌어진 불화의 시시비비를 지적하더니 전 유럽의 절대적인 지배자가 되려는 교황의 야심을 막기 위해서는 왕후들이 동맹을 맺어 교황에 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직자들의 오만과 불신앙을 비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