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3OcAEuf-rMM 소현세자는 조선 왕실의 지도층으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사람이었음이 틀림없다. 청나라에 그만큼 모욕을 받았으면서도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 것을 철저하게 배워서 조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청나라에 굴하는 것으로 보이더라도 그들 것을 배우지 않으면 결코 청나라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다. 배청이 아니라 친청으로 보이는 소현세자의 행동에 청나라에 대한 원한이 사무쳐 있는 인조와 조정 대신들(주전파)은 발끈했다. 그런데 1645년 2월에 귀국한 소현세자는 4월 갑자기 사망한다. 소현세자의 갑작스런 죽음은 상당한 파장을 몰아왔다. 가장 큰 의혹은 소현세자가 살해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학자들은 세자가 죽고 난 뒤, 곳곳에 검은 반점이 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