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RPDlznpP1w 학자들은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약을 제조했다고 추정한다. 사실 한약재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독극물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비상이나 수은처럼 확실한 즉효성 독약이 있는 반면 부자, 초오, 천오두, 천남성 등도 즉효에 가까운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행인, 마황, 반하, 파두 등도 후보자다. 일부 학자들은 구하기 힘든 것을 사용하기보다는 비상이나 초오를 사약의 재료로 응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런데 가장 큰 의문은 정말로 급사하느냐인데 자료에 의하면 천차만별이다. 상당한 량을 복용하고도 사망에 이르지 않는 사례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를 보면 바로 즉사하게 만드는 극약계열보다는 서서히 죽게 만드는 형태의 약이 많았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