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1RJyXce6Dfo 가짜 필드다운이 이와같이 큰 명성을 얻은 것은 당대의 염원에 일부 전문가들이 부응한 결과였다. 한마디로 네안데르탈인을 대체할 ‘잃어버린 고리’가 반드시 필요했고 이를 힌튼 등이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필드다운인의 사기 사건은 어쨌든 인류 진화의 역사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 바로 네안데르탈인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되는 계기였다. 많은 학자들이 네안데르탈인이 털복숭이 짐승이라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이 화석이 인간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특히 불 박사가 네안데르탈인을 격하시키는데 이용했던 뼈를 분석한 결과 그 유골에 관절염이 있었던 것도 발견되었다. 네안데르탈인과 현대인들의 차이점은 팔이나 다리의 뼈가 유난히 굵다는 점이다. 키는 160센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