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YBUkU29gSD4 아부심멜 신전이 현대인들 앞에 나타난 것은 200년도 채 되지 않는다. 1813년 5월 스위스인인 탐험가인 요한 루드비히 부르크하르트(요르단의 페트라를 발견)에 의하여 그 존재가 처음 보고되었다. 그는 일기에 짧은 글로 다음과 같이 적었다. ‘네 좌의 거대한 조각상이 드러난 부분들만 눈에 띄였다. (중략) 조각상들은 언덕 비탈을 깊이 파내어 우묵한 곳에 있었다. 애석하게도 조각상들은 마치 물이 수반에 떨어지는 듯 바람에 실려 온 모래에 거의 묻혀 있다. 한 조각상은 모래 위로 머리와 가슴이 보인다. 그 곁에 있는 조각상은 머리가 없는데다 몸통이 어깨까지 모래에 덮여 있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다른 두 조각상은 머리쓰개만 볼 수 있다.’ 부르크하르트가 극히 일부밖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