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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이)과 중국(화이)(8) : 고인돌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wCTb69hYNFo 9. 고인돌 우리나라는 ‘고인돌의 나라’로 불러도 좋을 만큼 많은 고인돌이 전국에 산재해 있다. 한반도 전역의 고인돌은 북한지역의 황해도 은율과 평양 등 북한에 14,000기 정도가 있고 강화도와 전남 화순, 전북 고창 등지를 중심으로 남한에 약 24,000기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수몰 지구를 발굴하면서 바깥으로 옮겨놓은 고인돌까지 모두 계산하면 남·북한 합쳐서 50,000기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에 산재한 고인돌은 약 80,000기로 추정하는데 거석유물이 많다고 알려진 아일랜드의 경우 고인돌이 1,500기에 지나지 않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요령지방(고조선 영역)에 316기, 일본 구주(九州) 지방에 600여 ..

한국(동이)과 중국(화이)(7) : 삼재사상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eqduB3Vmhkk 7. 제단과 무덤의 동시성 동이족은 우하량에서 독특한 문화양식의 적석총을 창출했다. 우하량 제2지점에서 3층으로 된 원형의 제단과 사각형의 적석총이 발굴되었다. 제단과 무덤 모두 돌을 쌓아 올린 적석총으로 원형과 방형이 앞뒤로 나란히 배치된 형태를 취하고 있는데 이들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① 적석총 자체가 대규모 지상 석축 물로 큰 틀에서 정연하게 만들었다. 적석총의 사주(四周)는 층층으로 쌓인 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정상부는 넓고 비교적 평탄하게 조성했다. 적석총을 건설될 때부터 제단의 성격을 염두에 둔 것이다. ② 적석총의 전면(남면)으로 넓은 면적에 걸쳐 홍색 소토(燒土)가 발견된다. 때로는 적석총의..

한국(동이)과 중국(화이)(6) : 적석총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pKyE2SFh5Lw 5. 마늘과 쑥 단군신화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단군 신화를 보면 우리 선조들이 고대 국가를 건설할 무렵부터 농사를 지으려고 천문 기상을 살피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명이나 질병ㆍ의료와 같은 일을 맡는 사람들이 있었으며 아울러 쑥과 마늘을 일찍부터 유효한 약물이나 먹을거리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쑥은 아시아ㆍ유럽ㆍ북미 지역에 야생하는 다년초로 먹을거리로 쓰이는 것 외에도 옛날부터 약재로 복통ㆍ해독ㆍ발한ㆍ해열ㆍ지열과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했다. 오늘날에도 쑥은 한방에서 뜸을 뜨는 데 사용한다. 마늘은 서아시아 지방이 원산지로 이것을 으깰 때 생기는 알리신은 강한 항균력을 갖고 있을..

한국(동이)과 중국(화이)(5) : 곰토템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KA2FFSPe4L8 학자들이 놀라는 것은 옥으로 만든 비파형검도 발견되었다는 점이다. 그동안 학자들은 중국의 청동검과는 전혀 다른 비파형 동검의 비파 형태가 어떤 연유로 동이의 동검에 나타나는 가를 의아해했는데 홍산문화의 옥기에서 비파형태가 발견됨으로써 비파 형태는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홍산문화 시기에도 홍산인들에게 상당히 각인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옥기를 제작하는 방법은 보통 절단 기술을 사용하여 재료를 재단하고 대롱 모양의 도구로 구멍을 뚫었다. 그런 연후에 옥기의 둘레가 둥글고 매끄럽게 윤이 나도록 가공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장중한 시각 효과를 강조하면서도 문양은 조각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물론 천원조법(淺圓雕法,..

한국(동이)과 중국(화이)(4) : 옥기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p1RjQPGp5Sk 3. 옥기 홍산 문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다양하고 정교한 옥기다. 옥의 특징은 강인하고 광택이 잘 나며 은은하고 부드러운 반투명성을 띄는데 이는 섬세한 섬유상 결정들이 치밀한 구조를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옥은 한 부분이 깨어지더라도 계속해서 깨지지 않는다. 이는 섬유의 길이를 따라 결합된 규소와 산소의 사슬에 평행하게 쪼개지므로 설혹 한 곳이 깨지더라도 다음 사슬이 갈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적으로 영어로 옥을 ‘jade'라고 부르는 것은 옛날 사람들이 옥으로 신장의 결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스페인어로 콩팟을 뜻하는 ’hyada'에서 유래했다. 옥은 신석기에 해당하는 홍산 유적에서 거의 전부..

한국(동이)과 중국(화이)(3) : 빗살무늬토기(II)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F45mRP6cf4k 빗살무늬토기가 한국인에게 특별히 중요한 것은 한국의 고대사를 원천적으로 다시 쓰게 만든 파괴력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중국인들의 역사와도 관련있다. 중국은 그동안 황하유역에서 태어난 선진 문화가 각지로 전파되었다는 황하중심문화를 기본 정설로 견지해 왔다. 따라서 문명화된 세계로서의 중국의 이상형은 통일된 ‘하나의 천하대국’ 중국이다. 황하의 풍부한 물을 이용해 문명을 이룩해 가면서 점차 주변의 야만국들을 흡수했기 때문에 중원(中原)은 중국의 중심지라는 견해이다. 이는 중국 문명이 오늘날 산서성(山西省) 남부 및 하남성(河南省) 서부인 이른바 중원지역에서 발전했으며 주변 지역으로 퍼져나갔다는 것으로도 설명된다. 이..

한국(동이)과 중국(화이)(2) :빗살무늬 토기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kAOESt7gwdM 학자들을 괴롭히는 것은 그동안 고조선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하가점하층문화에서는 고동북유형과 고화북유형이 섞여서 나온다는 점이다. 남산근, 흑석구, 용두산 등 하가점상층 문화의 대표적인 유적의 경우에도 고화북유형으로 발견되어 홍산문화나 소하연문화 단계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보인다. 중국에서는 그동안 동이족으로 거론되는 동호-선비-거란의 체질인류학적 특성으로 고몽골고원유형-현대 북아몽골인종과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농경 생활을 유지하던 하가점 하층문화를 대체해서 새롭게 출현한 유목생활인인 이들이 하가점상층문화를 대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가점상층에서 고몽골고원유형이나 현대 북아몽골인종과 유사한 모종의 집단(선(先)동호-선..

한국(동이)과 중국(화이)(1) : 유전자분석

https://youtu.be/LD6urxLUd54 youtu.be/QvveLBMWw_w 중국은 국경 안에서 일어났던 모든 과거사를 자국의 역사로 만들기 위해 ‘동북공정(東北工程)’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들의 주장은 그야말로 놀라운데 동북공정의 연구물인 『고대 중국 고구려 역사 속론』에서 고구려인이 중국의 고대 국가인 은나라와 상나라의 씨족에서 분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인과 중국 한족은 혈연적으로 한 핏줄이란 이야기다. 중국은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 동이와 다르다고 강조했다.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큰 틀에서 흉노와 동이의 침입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며 화하와 동이가 다르다는 것은 근래까지 견지했다. 그러나 중국의 복잡성은 결국 동이의 역사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문제는 중국..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8)

youtu.be/1m8YAIpEhFA 적벽대전을 중국사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전투가 전체 중국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적벽대전의 파급 효과는 광의와 협의로 구분하여 설명된다. 먼저 협의의 결과를 보면 적벽대전은 군사적인 결정성을 갖지 않았다는 점이다. 조조가 상대가 되지 않는 손·유의 연합군에게 패전하여 형주를 떠나 중원의 ‘업’으로 돌아갔지만, 그의 권력기초는 적벽대전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다. 조조의 군사력은 여전히 손권과 유비의 군사력을 월등히 앞섰다는 것은 그 후 조조가 다시 오나라를 침공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213년). 적벽대전은 단기적으로도 남북 간의 군사적 평형을 깨는데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면 광의적인 측면에서 적벽대전은 역사상에 매우 큰 영향을..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7)

youtu.be/Obn4lfoRu3c 조조가 압도적인 별력과 전력을 갖고 있음에도 적벽대전에서 패배한 것은 사실이다. 학자들이 궁금한 것은 바로 당대의 판도에서 가장 중요한 전투가 적벽대전인데 조조에 비해 절대적인 열세인 손․유 연합군이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인가이다. 적벽대전에서 조조가 패배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예상 밖의 일이기 때문이다. 적벽대전의 정황은 다음과 같다. 조조가 100만 대군을 이끌고 호기롭게 형주를 점령하고 손권과 대치했는데 이때 조조에게 계속 패배만 하던 유비는 유기와 합하여 겨우 2만 여 명의 군사만 갖고 있었다. 손권도 많아야 3~5만 명의 군사를 갖고 있었으므로 총 5~7만 명에 불과했다. 조조군이 실제로 20~25만 명이라고 하더라도 전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6)

youtu.be/MFMoie3LVNM 함부로 화공을 쓰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므로 화공은 『삼국지』처럼 대형 전투에서 일어나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정상이다. 『무경총요』에 적힌 화공술을 보면 고대 전투에서 여러 가지 화공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는 ‘작행(雀杏)’이다. 적의 성 안에 있는 새를 잡아 속이 빈 은행 안에 쑥을 넣어 만든 불씨를 새의 다리에 묶은 후 황혼녘에 둥지로 돌려보내 적군의 식량 창고를 불태운다. 둘째는 ‘행연(行煙)’이다. 성 바깥의 바람이 잘 부는 곳에 건초나 장작을 쌓아놓고 불을 붙여 연기를 만든 후 연기에 의해 성 위를 수비하는 병사들이 자리를 피할 때 이 틈을 타서 성을 공격한다. 셋째는 ‘연구(煙毬)’로 화약을 황..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5)

youtu.be/TETXXDzh-aU 『삼국지』에서 나관중은 적벽대전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대단히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특히 적벽대전에서 공명의 역할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유비와의 연합에 반신반의했던 손권으로 하여금 조조에 대항하도록 설득했으며 조조의 수군을 화공으로 공격할 때 이에 절대 필요한 동남풍이 불도록 했다. 정사인 진수의 『삼국지』에서는 적벽대전을 매우 간략하게 적었지만 이와는 달리 나관중은 적벽대전에 대해 매우 공들여 적었다. 사실상 『삼국지』에서 적벽대전은 유비가 제갈량을 초빙하는 삼고초려를 포함할 경우 그 내용이 거의 1/5에 달하는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당연히 적벽대전에도 나관중이 허구로 적은 내용이 많이 삽입되어 있다. 적벽대전을 설명하려면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어느 부분이 사실이..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4)

youtu.be/cS6Y6za3o00 적벽대전이 『삼국지』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장차 중국의 전체 판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전투로서의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적벽대전’이란 말이 의미하는 뜻을 알아보자. 중국인들은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적벽대전(赤壁大戰)’을 ‘적벽지전(赤壁之戰)’이라고 부른다. ‘전’이란 회전(battle)을 가리키는 말로 적벽은 회전이 발생한 지점이다. 예로 들자면 해하지전(垓下之戰)은 바로 초․한 양군이 해하에서 한 판 벌인 회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적벽지전’이란 적벽에서 발생한 한 번의 회전을 뜻한다. 이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적벽대전으로 적었음을 이해하기 바란다. 그런데 적벽대전이라는 대전 자체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적벽대전’이 갖고 있는 기본적인 문..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3)

youtu.be/jBQ5SWi52Zc 결론을 말하자면 손권과 유비가 연합하여 조조에 대항하고 결국 승리하였지만 당대의 정황을 볼 때 이들이 연합하는 것이 간단한 일은 아니다. 『삼국지』에서는 제갈량이 오나라 군진을 종횡무진하면서 탁월한 정세를 논하여 오나라 수뇌진을 설득했다고 설명된다. 그러나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형주를 접수하고 자신의 취약점인 수군을 확보하자 동오 공격에 자신감을 얻은 조조는 곧바로 손권에게 공갈의 의미를 지닌 다음과 같은 초항서를 보냈다. ‘최근에 나는 조정의 명을 받들어 죄를 지은 자들을 정벌하고 있소. 군대의 깃발이 남쪽으로 향하자 유종은 바로 손을 들어 투항했고 형양(荊陽)의 백성들도 모두 귀순했소. 이제 나는 다시 80만 명의 수군을 동원하여 그대와 함께 그대가 머무는 ..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2)

youtu.be/xaymOF1TeM4 조조는 유비가 자신을 넘보기 전에 꺾어야한다고 생각했고 결론을 말하자면 조조의 생각은 옳았다고 볼 수 있다. 여하튼 조조가 유비를 공격하려고 했을 때 유비를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는 부하들은 없었지만 유비에게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고 조언했다. 그가 얻은 무기는 바로 제갈공명이다. 조조가 제갈량의 친구로 이름이 높았던 전략가인 서서(徐庶 ?~230년경)에게 제갈량의 재주가 어떠냐고 묻자 천하의 서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 같은 사람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제가 반딧불이의 형광(螢光)이라면 제갈량은 호월천리(晧月千里)의 밝은 달입니다.’ 나관중은 『삼국지』에서 제갈량을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설정하고 서서의 입을 통해 그를 지나칠 정도로 찬양했는데 그것은 제갈량을 돋..

적벽대전(赤壁大戰)은 없었다(1)

youtu.be/sYodMgDDmD0 프랑스에서 오래 주재했던 친구가 프랑스에서 있었던 한 일화를 이야기했다. 어느 날 라디오를 틀었다가 ‘한국에서 대단히 놀라운 오페라를 보았다’는 프랑스 기자의 이야기가 흘러나와 깜짝 놀랐다고 한다. 프랑스 기자는 한국의 오페라는 단 두 사람이 하는데 한 사람은 부채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다른 한 사람은 북을 친다고 했다. 그는 한국에 오페라가 있다는 것도 생소하지만 공연 시간이 8시간이나 되어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칭찬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부채를 든 가수가 8시간이나 계속 노래를 부르는 데도 관객들 중 어느 누구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자신 또한 끝까지 한국의 오페라를 들었노라고 했다. 그는 한국의 문화에 독특한 매력을 느꼈다고 했다. 프랑스 기자가 체..

빅데이터(9) : 성공적인 빅데이터 전략

youtu.be/ts453SP7ykY 빅데이터는 우리의 일상을 세세하게 파악하여 관련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업종별로 보면 생필품을 구매할 때 집 근처 500m 이내에 있는 편의점·수퍼마켓 등을 이용하는 비중이 급증했고 카페 이용건수 중에서 500m 이내의 카페를 이용한 비중도 증가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각 업종에서 40대 여성 고객의 이용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동네 상권은 40대 여성 고객층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예측이 가능한 것은 한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률이 높아 빅데이터로 전반적인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는 아마존⋅구글⋅페이스북⋅넷플릭스⋅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공룡 소프트기업만 손대는 것은 ..

빅데이터(8) : 한계가 없는 빅데이터 영역

youtu.be/wEKXbDvjro4 빅데이터는 코로나19에 의해 여러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는데 빅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추적하고 이를 전염병 예측과 확산 방지까지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역설적으로 한국에 있는 수많은 규제로 인해 답보 상태이던 의료 데이터 활용도 재빨리 진행중이다. 캐나다 '블루닷'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감염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19년 12월 말 ‘중국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감염병이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보다 1주일, 세계보건기구(WHO)보다는 열흘이나 빨랐다. 코로나19 진원지 중국은 초기 방역에 실패해 중국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을 곤경에 빠뜨렸는데 중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빅데이터(7) : 건설, 에너지, 의료 부문

youtu.be/FKdOP6OpOBY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재는 어마어마하다. 공사가 커질 경우 이들 자원들을 장기간 대량 투입해야 하므로 어떤 자원을 언제 어느 곳에 적재적소에 투입해야 할지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학자들은 착실한 건설 계획을 짜면 최고 35%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런데 이 건설 계획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데 바로 이 일을 빅데이터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 빅데이터는 사회과학적 데이터보다 순수하다는데 특징이 있다. 순수하다는 것은 경우의 수가 다양하거나 변수가 많아 복잡하지 않으므로 분석과 예측이 상대적으로 명료해진다. 그래서 복잡한 수준으로 접근하지 않아도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구글의 데이터 센터의 항온항습기, 냉난방공조의 빅데이터를..

빅데이터(6) : 빅데이터 활용 3

youtu.be/suEG_9Tj_mk 빅데이터 활용은 미국이 가장 앞서있는데 그 중에서도 법률 서비스는 매우 앞서있다. 법률기계로 알려진 '렉스 마키나(Lex Machina)'는 라틴어로 '법률 기계(Law Machine)'라는 뜻인데 수천만 건의 판결문과 소장(訴狀) 등 법률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송의 결과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용자가 자신의 사건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판사의 과거 성향, 사건 종결까지 걸리는 기간, 상대 변호사의 과거 소송 결과, 유리한 소송 전략 등을 일목요연하게 그래프로 정리해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나이키 등 세계적 기업들이 이 시스템의 주요 고객인데 연방 법원이나 학계, 언론계 및 비영리 단체에는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렉스 마키나가 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