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P4UgBOTUzQk 정조가 착착 자신의 계획을 추진하면서 자신의 입지를 높힐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었는데 마침 그에게 절호의 순간이 찾아왔다. 1795년은 정조가 왕위에 오른 지 20년을 맞는 해이고 화성 신도시 건설이 준공을 앞둔 시점이었다. 또한 아버지 사도세자가 1795년에 주갑(周甲),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회갑을 맞는 해였다. 정조는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화성에서 치르면서 국민들을 위무하는 동시에 그에 반대하는 신하들에게 경종을 주기로 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혜경궁 홍씨의 환갑연을 열었다. 외부적으로는 진찬례다. 진찬례란 왕실의 어른께 음식을 올린다는 뜻으로 정조가 자신의 어머니의 환갑연을 차린다는 것이다. 그런데 굳이 화성에서 진찬례를 할 필요가 있..